
가수 윤도현이 논란의 대상이 됐던 록버전 애국가를 처음으로 무대에서 선보였다.
윤도현은 1일 오후 독일월드컵 D-100일을 기념해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KBS2 특별생방송 '2006 어게인 코리아-대한민국'에 출연해 '머리 아파' '아리랑'과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검은색 가죽 재킷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윤도현은 첫 곡을 부른 뒤 '애국가'를 부를 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재킷을 벗고 붉은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애국가'를 열창했다.
윤도현이 '애국가'를 부르는 동안 무대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으로 태극기가 나타났고, 객석에서도 소형 태극기가 물결을 이뤘다.
윤도현은 이날 '애국가'에 이어 '아리랑'을 부르며 '2006 어게인 코리아-대한민국'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김병찬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도향 인순이 이효리 NRG 클론 김민교 V.O.S 한경일 SS501 파란 맥시붐 제시카H.o 뚜띠 등 인기가수와 대학연합합창단, 삼성무용단, KBS예술단 두드락팀 대학연합응원단 등이 출연해 공연을 벌이며 태극전사의 건승을 기원했다.
최근 이지현이 연기자 전향을 선언하며 팀을 탈퇴한 가운데 쥬얼리도 '슈퍼스타'로 '3인조 쥬얼리' 첫 무대를 가졌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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