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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여친 살해 '충격'... 왜?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여친 살해 '충격'... 왜?

발행 :

김우종 기자
피스토리우스 ⓒ사진제공=OSEN


'의족 스프린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 남아프리카공화국)가 여자친구를 총으로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남아공 현지 언론들은 14일(이하 현지시간) "피스토리우스가 남아공 프리토리아 동부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여자 친구를 향해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는 이날 오전 4시께 자택에서 자신의 모델 출신 여자 친구인 리바 스틴캠프(30)에게 4발의 총격을 가했다. 스틴캠프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피스토리우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직후 남아공 언론은 피스토리우스가 밸런타인데이 깜짝 파티를 준비하던 여자 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남아공 언론에서는 피스토리우스가 여러 여성과 교제했고, 이런 과정에서 스틴캠프와 수차례 마찰을 빚었다고 전했다.


또 남아공 경찰은 이전에도 피스토리우스가 집에서 가정 문제로 추정되는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다고 밝히며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무게를 두고 있다.


남아공 경찰은 피스토리우스의 집에서 사건 당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권총을 발견했다. 또 피스토리우스를 상대로 음주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서도 검사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스토리우스는 살인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1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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