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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9회 역전타!' 두산, KIA에 7-6 대역전승!

'정수빈 9회 역전타!' 두산, KIA에 7-6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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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인턴기자
역전 적시타를 기록한 정수빈. /사진=OSEN
역전 적시타를 기록한 정수빈. /사진=OSEN


두산이 정수빈(22)의 극적인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터진 정수빈의 역전타로 7-6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까지 2위 넥센에 1경기, 3위 LG에 0.5경기 뒤져 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위 가능성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KIA는 이날 패배로 8위로 내려앉아 7위 사수에 먹구름이 꼈다.


이날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정수빈은 홍성흔(36)의 적시타로 5-6으로 따라붙은 가운데, 9회초 2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김진우(30). 정수빈은 김진우의 4구째를 밀어쳐 좌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두산의 승리를 확정짓는 결승타였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1회초 이종욱(33)의 볼넷과 허경민(23)의 우전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오재일(26)이의 좌전 안타, 홍성흔이 우중간 안타, 이원석(26)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순식간에 3-0으로 앞서나갔다.


KIA는 1회말 반격에 나섰다. 김광연(21)의 좌전안타와 이범호(31), 황정립(23)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기남(32)이 좌전안타를 날려 1-3을 만들었고, 이동훈(24)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하며 2-3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신인 이홍구(22)가 니퍼트(32)의 2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 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두산은 2회초 1점 따라 붙었다. 이종욱의 중전안타와 허경민, 민병헌(26)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오재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6으로 따라 붙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한국무대 데뷔 후 최악의 투구였다. KIA 선발 송은범(29) 역시 1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강판 당했다.


8회말 등판한 두산 윤명준(23)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9회초 마무리를 위해 등판한 KIA 김진우는 1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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