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스페인 축구전문매체인 풋볼에스파냐는 7일(현지시간)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적도기니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스페인 축구대표팀 명단에 브라질 태생 디에고 코스타를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친선경기에 두 차례 나선 코스타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전 자리 확보를 위해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앓고 있는 스페인의 부름을 받아들였다. 코스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활약하고 있어 스페인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코스타는 현재 리그 12경기서 13골을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델 보스케 감독은 코스타의 실력을 높게 보며 스페인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델 보스케 감독은 코스타 외에도 알바로 네그레도(28. 맨체스터 시티)와 다비드 비야(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안 마타(25. 첼시) 등을 공격진에 포진시켰다.
세스크 파브레가스(26. 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부스케츠(25. 바르셀로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 바르셀로나)는 예상대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사비 알론소(31. 레알 마드리드)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사비 에르난데스(33. 바르셀로나)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레알 마드리드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확보한 디에고 로페즈(32. 레알 마드리드) 역시 델 보스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신 이케르 카시야스(32. 레알 마드리드)와 페페 레이나(31. 나폴리), 빅토르 발데스(31. 바르셀로나)가 골키퍼 세 자리를 차지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명단
GK :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페페 레이나(나폴리), 빅토르 발데스(바르셀로나)
DF : 알바로 아르벨로아(레알 마드리드), 라울 알비올(나폴리),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알베르토 모레노(세비야), 이니고 마르티네즈(레알 소시에다드), 나초 몬레알(아스널), 후안 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 하비 마르티네즈(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산티 카솔라(아스널),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헤수스 나바스(맨체스터 시티)
FW : 알바로 네그레도(맨시티), 페드로 로드리게스(바르셀로나), 다비드 비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안 마타(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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