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9개 구단의 2014년 보류선수 명단이 공시됐다. 강동우(39), 최향남(42), 신명철(35) 등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오전 2013년도 소속선수 가운데 내년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 선수인 2014년 보류선수 513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9개 구단에서 61명의 선수들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개막 전 KBO에 등록된 선수는 553명이었다. 이후 시즌 중 37명이 추가 등록됐고, 시즌 종료 후 추가 등록한 군 전역 선수 및 신고 선수 12명을 합쳐 총 602명이 KBO에 등록됐다.
이 가운데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17명, 시즌 중 군 보류선수로 공시된 9명,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 선수 1명, 구단간 양도-양수를 통해서 제외된 1명 외에 보류선수 명단에서 61명의 선수가 제외되어, 총 513명이 보류선수로 남았다.
구단별로는 삼성 60명, 두산 57명, LG 63명, 넥센 54명, 롯데 56명, SK 58명, NC 61명, KIA 49명, 한화 55명이 2014년 보류선수로 공시됐다.
보류명단에서 가장 많이 제외된 구단은 KIA로 소사, 빌로우, 최향남, 최훈락 등을 포함한 16명이었다. 다음으로 한화가 강동우, 김일엽, 바티스타, 이브랜드 등 12명으로 뒤를 이었고, SK가 최영필을 포함한 7명으로 세 번째였다. 통합 3연패를 달성한 삼성은 신명철, 카리대 등 3명으로 가장 적었다.
■ 구단별 보류명단 제외 선수
-.삼성 : 양지훈, 카리대 신명철
-.두산 : 김선우, 오성민, 핸킨스, 김동길
-.LG : 정재복, 조영민, 최동수, 김일경, 임도현
-.넥센 : 김동준, 김성진, 신유원, 조덕길, 전민수
-.롯데 : 박건우, 변용선, 권영준, 이인구, 정보명
-.SK : 민경수, 최영필, 박경완, 권영진, 박인성, 정규창, 김경근
-.NC : 박정훈, 한윤기, 황덕균, 김동건
-.KIA : 김종훈, 손동욱, 오준형, 이정훈, 이효상, 전우엽, 최향남, 소사, 빌로우, 박효일, 류은재, 박찬, 서용주, 윤민섭, 최준식, 최훈락
-.한화 : 김일엽, 이상우, 바티스타, 이브랜드, 신경현, 최승환, 백승룡, 강동우, 노민성, 연경흠, 오재필, 임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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