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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컵스와 마이너 계약.. 2014년 'ML 재도전'

임창용, 컵스와 마이너 계약.. 2014년 'ML 재도전'

발행 :

김우종 기자
/사진=로토와이어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사진=로토와이어 공식 홈페이지 캡쳐


'미스터 제로' 임창용(38)이 다시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린다.


'베이스볼아메리카'와 '로토와이어' 등 미국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임창용이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Chang-Yong Lim: Minor League Pact With Cubs)"고 전했다.


임창용은 지난 2012년 12월 시카고 컵스와 2년 간 최대 총액 500만달러의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는 팔꿈치 수술 부위 회복에 힘쓰며 마이너리그에서 총 21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꿈의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는 녹록치 않았다. 임창용은 메이저리그에서 중간 투수로 총 6경기 출전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7볼넷 3실점, 평균자책점은 5.40을 기록했다. 다소 부진한 성적과 함께 지난해 12월 그는 40인 로스터 명단에서 빠졌고, 논텐더 FA로 풀렸다.


그러나 컵스가 임창용을 논텐더 FA로 푼 것은 구단의 전략이었다. 룰5 드래프트에서 유망주를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임창용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한 것.


사실, 컵스가 임창용을 잠깐만 쓰고 버릴 생각이었다면 임창용의 부상 회복을 위해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컵스와 임창용은 서로 손을 잡았다.


이제 마이너 계약을 맺은 임창용은 다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통해 꿈의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린다.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프는 오는 2월 14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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