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안근영(23)이 언론에 다소 섭섭한 심경을 토로했다.
안근영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은 멀었구나. 기사가 떴다는 소식에 몇 기사를 읽어봤는데, 소개되는 내 프로필은 2012년 그때 바뀐 네이버 그대로"라면서 "우리가 지난해 2013 세계선수권 1위를 한 사실은 유명 스포츠 기자님들도 모르는 사실"이라고 적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공식 트위터에 "대한빙상연맹 소치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 수여식 종료 후, 빙상장을 방문한 김연아, 안근영 국가대표 선수. 안구정화되는 미모"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특히, 국가대표인 두 선수의 아름다운 외모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안근영은 현재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소속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다. 지난 2011년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2위, 2012년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4월 열린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IIHF 세계선수권 디버전2-B,5부리그)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은 5전 전승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한국팀은 크로아티아를 4-1로 꺾은 뒤 홈팀 스페인(3-0), 아이슬란드(4-1), 벨기에(2-0), 남아프리카공화국(7-1)을 차례로 제압했다. 무려 20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실점은 3점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 안근영의 남동생인 안성근도 아이스하키 선수로, 가족이 모두 아이스하키에 몸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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