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2014 코리안컵'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지난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안컵 인천국제체조대회' 리듬체조 후프 종목에서 18.05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17.95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볼 종목에서도 손연재는 18.20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일 리본 종목에서 1위를 거머쥐었던 손연재는 이로써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손연재는 이번 대회서 개인 최고점(볼, 18.200점)을 경신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종전 기록은 지난 12일 페사로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세운 18.100점이다.
한편 '도마의 신' 양학선(22, 한국체대)은 같은 날 열린 남자 기계체조 마루 종목에서 14.82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전날 도마종목에서 자신의 신기술 '양학선2'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했던 양학선은 은메달 하나를 더 추가하며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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