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이 26일 생일을 맞이하는 이운재(41) 한국 U-22 축구대표팀 코치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FIFA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4월 넷째 주 생일을 맞이하는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일자별로 가장 유명한(biggest names)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26일은 이운재의 몫이었다. FIFA는 "이운재는 세 번의 월드컵(1994 미국월드컵,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풍부한 국제대회 이력을 자랑한다.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세 차례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운재의 소속팀은 전부 한국 팀이었다. 그는 K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을 각각 4회씩 차지했다.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서도 한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운재는 2000~2001년까지 상무에서 뛰었고 201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은퇴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수정할 부분도 있다. 이운재는 비록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2010 남아공월드컵에도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이운재의 월드컵 출전 기록은 FIFA가 언급한 3회가 아닌 4회다.
한편 FIFA는 이운재 외에도 알도 보바디야(38, 파라과이), 토마스 헬머(49, 독일), 다비드 루이스(27, 브라질), 타나카 아스나(26, 일본),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48, 이탈리아), 라이스 음보리(28, 프랑스) 등을 생일자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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