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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성료, 사솔-김승현 우승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성료, 사솔-김승현 우승

발행 :

김우종 기자
여자 고등부 우승자 김승현(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여자 고등부 우승자 김승현(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제22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 인공암벽경기장에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개최됐다.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남녀 클라이머들이 참가해 '수직 높이 12m 이상의 인공 암벽을 제한 시간(7~8분) 안에 얼마나 더 높이 오르나'를 겨루는 대회다.


2014년도 제3차 코리안컵 시리즈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는 17일 남녀 학생부(초,중,고등부)와 18일 남녀 일반부로 나뉘어 펼쳐졌다. 전국 17개시?도 162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난이도(리드)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고 기량의 선수들과 차세대 월드 스포츠 클라이머를 목표로 한 청소년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지난해 중?고등부 경기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 초등부 경기도 신설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꿈나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새로운 여왕 자리를 걸고 펼쳐진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는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 사솔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위는 김솔아가 3위는 조해미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민현빈이 우승을 했으며, 김한울이 2위, 윤신영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여자 일반부 우승자 사솔(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경기를 펼치는 모습.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여자 일반부 우승자 사솔(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경기를 펼치는 모습.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학생부 경기에서도 차세대 유망주들이 눈에 띄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고등부에서는 서초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승현이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독산고 노지민이 1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올해부터 청소년부 경기를 초등부까지 확장해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표 스포츠 클라이머를 꿈꾸는 어린 유망주들이 대거 참여했다"라면서 "앞으로 주니어 선수 육성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7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인공암벽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22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1위를 차지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김승현(왼쪽에서 세번째).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지난 5월 17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인공암벽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22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1위를 차지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김승현(왼쪽에서 세번째).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5년부터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을 구성해 스포츠클라이밍 및 아이스클라이밍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인 사솔, 김승현을 비롯해 아이스클라이밍의 박희용, 신운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으로서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클라이밍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다양한 인공 손잡이(홀더)로 구성된 암벽을 선수들이 손과 발을 이용해 이동해 가는 스포츠다. 이번 경기에서 진행된 난이도(리드) 종목 외에, 몇 개의 주어진 클라이밍 과제를 풀어나가는 ‘볼더링(Bouldering)’과 15m의 규정된 코스의 암벽을 오르는 속도를 겨루는 ‘스피드’ 종목으로 구분되어 있다.


한편, 이 대회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www.thenorthfacekorea.co.kr)를 전개하고 있는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가 후원하며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했다.


지난 5월 18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인공암벽경기장에서 열린 ‘제 22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1위를 차지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사솔(왼쪽에서 세번째).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지난 5월 18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인공암벽경기장에서 열린 ‘제 22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1위를 차지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사솔(왼쪽에서 세번째).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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