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 알제리와 23일 오전 4시 격돌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구자철(25, 마인츠)이 알제리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구자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구아수 페드로 바소에서 체력 회복훈련을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우의 수는 생각하지 않는다. 알제리전에서 승리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며 알제리전 필승을 다짐했다.
구자철은 "우리 앞에 놓인 한 경기를 이기는데 모든 집중력을 쏟겠다. 선수 전원이 16강 진출을 원하고 있다.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러시아전 막판 체력저하에 대한 지적에는 "축구는 90분 경기다. 흐름이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가 공격적으로 기회를 잡고 골을 넣기 위해 움직이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며 "경기 막판 상대에 흐름을 내주면서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가 됐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알제리전에서는) 90분 내내 모든 것을 쏟아 붓기 위해 집중력을 유지하겠다. 선수들과도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까지 이구아수에서 훈련을 한 뒤 21일 오후 2차전이 열리는 포르투 알레그레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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