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입 관중 : 입술 쭉~
회베데스 : 으~ 저리 가(지동원 선수처럼 될 수 없어).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후반 도중 한 남성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이 남성은 독일 수비수 회베데스(26,샬케)에게 달려간 뒤 뽀뽀를 하려 했다. 그러나 회베데스는 그라운드 관계자의 제지로 봉변(?)을 면했다. 이 남성의 몸에는 'Natural Born Prankster(타고난 장난꾸러기)'라는 글씨를 적혀 있었다. 결국 이 남성은 그라운드 밖으로 끌려 나갔다.
한편, 독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괴체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24년 만에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독일은 이탈리아와 함께 나란히 월드컵 4회 우승을 거두며 역대 최다 우승 공동 2위가 됐다. 아울러 독일은 남미 대륙에서 개최한 월드컵에서 최초로 우승한 유럽 국가가 됐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에 월드컵 세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골든볼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실버볼은 토마스 뮐러(독일) 브론즈볼은 아르헨 로벤(네덜란드)가 각각 차지했다. 또 7경기에서 4실점으로 철벽 방어를 펼친 노이어(독일) 골키퍼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