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점검을 통해 5.3패치 적용을 완료했다.
롤의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는 12일 "오전 7시38분부로 롤점검이 마무리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최초 공지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전처럼 조기에 점검을 마무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5.2패치로 죽음불꽃 손아귀를 삭제하면서 해당 아이템을 사용하는 챔피언들에게 보상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번 패치에서 보상을 약속받았던 베이가, 모데카이저, 카타리나를 비롯한 챔피언들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확신을 갖고 정식 서비스에 적용하려면 아직 테스트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죽음불꽃 손아귀 삭제에 영향 받은 챔피언들의 승률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지만 통계를 보면 승률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패치로 나르와 아리의 능력치가 하향됐다. 나르의 피곤해 효과 지속 시간이 15초로 늘어났고 메가 나르 변신 지속 시간은 15초로 줄었다. 지난 패치에서 상향됐던 아리는 현혹의 구슬의 마나 소모량이 증가했고 여우불의 마법 피해량은 줄었다. 궁극기 혼령질주의 대상포착 범위는 700에서 600으로 감소했다.
아지르의 능력치도 변했다. 사막의 맹습 기본 피해량이 줄어들었고 일어나라의 스킬 사거리, 포탑에 입히는 피해량이 크게 하향됐다. 카사딘의 무의 구체 피해량도 10씩 줄었다.
그라가스와 다이애나의 능력치는 상향됐다. 그라가스의 술통 굴리기의 둔화율이 증가했고 다이애나의 은빛 가호가 약 두 배 정도 빨라졌다.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 투사체 폭이 120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상급 투명 토템 와드를 2개까지 충전해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망령의 두건 아이템 기본 체력 재생량이 늘어났다. 또한 소환사 주문인 점화의 효과가 발휘되는 동안에는 본진으로 귀환할 수 없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5.3패치 기간 중 사랑의 애니, 사랑의 추격자 바루스, 심판자 시비르, 심판자 노틸러스, 습격자 애쉬, 습격자 워웍 등의 스킨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점검, 아리가 다시 너프되다니", "롤점검, 약속을 지켜야지 모데카이저 상향시켜라", "롤점검, 이제 OP 챔피언들이 사라지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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