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홍승연, 4시간 10분 사투 끝에 안동오픈 女결승진출

홍승연, 4시간 10분 사투 끝에 안동오픈 女결승진출

발행 :

김지현 기자
홍승연.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홍승연.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홍승연(강원도청)이 2015년 안동오픈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4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이소라(NH 농협)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승연은 11일 경북 안동 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2015년 안동오픈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이소라와 4시간이 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4, 5-7, 7-5)로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홍승연은 1세트에서 3-4로 뒤졌다. 하지만 이소라의 게임을 브레이크 시키고 기세를 몰아 두 게임을 쓸어 담았다. 그리고 6-4로 역전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홍승연은 날카로운 공격과 안정된 수비로 4-1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소라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4-4 동점을 허용했고 5-5에서 연속 두게임을 내주며 5-7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파이널 세트에서 홍승연은 이소라와 팽팽하게 맞서며 균형을 맞춰 나갔다. 홍승연이 5-5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연속 두게임을 따내 7-5로 승리하며 4시간 10분의 혈투를 끝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홍승연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승까지 올라간다는 생각은 못했었는데 결승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매 게임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내일 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홍승연의 결승전 상대는 홍현휘(NH농협은행)를 물리친 한성희(KDB산업은행)로 정해졌다. 한성희는 홍현휘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0(7-5, 7-5)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남자복식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의 설재민-정영훈이 박재영(부천시청)-이동규(경산시청)를 접전 끝에 5-7, 7-5, 10-8로 이기고 복식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김해성(고양시청)-신건주(부천시청)가 6-4, 6-4로 김이슬(금정구청)-남지성(부산시테니스협회)을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주요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