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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희, 춘계대학연맹전 및 종별테니스대회 3관왕 등극

정소희, 춘계대학연맹전 및 종별테니스대회 3관왕 등극

발행 :

김지현 기자
정소희.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명지대 정소희가 춘계 연맹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종별테니스대회 단·복식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정소희는 22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69회 전국 춘계대학연맹전 겸 2015 전국 종별테니스대회 여자 대학부 단식결승에서 같은 학교 후배 박상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0(6-7<2>, 6-4, 7-5)으로 이기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벌어진 복식에서 박상희와 함께 충남대의 김신희-송경은을 세트스코어 2-0(6-0, 7-6<4>)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단식 결승에서 정소희는 1세트 초반 박상희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6-7<2>로 무너졌지만 정소희는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4-4에서 자신의 게임을 지키고 상대게임을 브레이크 해 6-4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정소희는 5-5에서 연속 두 게임을 따내 승리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벌어진 복식 결승에서 정소희는 박상희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김신희-송경은을 공략해 1세트를 6-0으로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 김신희-송경은의 끈질긴 공격과 디펜스에 흔들려 6-6 타이브레이크까지 몰렸다. 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해 7-6<4>으로 이기고 복식 정상에 올랐다.


3관왕에 오른 정소희는 "우선 단식과 복식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준 (박)상희에게 수고 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3관왕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남자부 단식 준결승에서 울산대의 이재문이 순천향대의 박준상을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재문은 건국대의 에이스이자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함께 발탁된 정홍과 단식 우승트로피를 놓고 일전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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