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4일 오전 11시 WKBL 사옥 2층 교육실에서 2015-2016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해 총 1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먼저 1그룹에서는 33.3%의 확률을 가진 하나외환(5위)이 1순위, 50% 확률인 KDB생명(6위) 2순위, 16.7% 확률인 삼성(4위)이 3순위로 뽑혔다. 2그룹에서는 50% 확률을 가진 KB스타즈 4순위 (3위), 16.7% 확률인 우리은행 5순위(1위), 33.3% 확률인 신한은행 6순위(2위)로 결정됐다.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활약한 샤데 휴스턴(29)을 선발했다. 총 12명의 외국인 선수가 선발된 가운데, 6명의 선수가 다시 WKBL에서 활약하게 됐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으며, 2라운드 1순위인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삼성에서 활약한 모니크 커리(32)를 지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1순위로 선수를 선발하게 된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은 "뛰어난 득점력과 한국 리그에 적응된 샤데 휴스턴 선수를 선발해서 기쁘다. 달라진 하나외환을 기대해 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시즌 개막일(10월 31일) 한 달 전인 9월 말 경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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