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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양현종, 한계투구수 정하지 않았다"

김기태 감독 "양현종, 한계투구수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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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2일 이날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로 출전하는 양현종에 대해 정해진 투구수는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맙다는 뜻도 더했다.


김기태 감독은 2일 청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양현종의 한계투구수는 정하지 않았다. 어제 훈련을 마친 후 등판을 결정했다. 괜찮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 8월 28일 있었던 kt wiz와의 경기에서 3회말 투구 도중 상대 타자 오정복이 친 타구에 왼쪽 손목 위쪽을 맞았다. 다행히 타박상이었지만, 등판 일정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양현종의 회복이 예상외로 빠르면서 5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상 없이 다음 등판을 갖게 된 셈이다. KIA는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에이스를 쓸 수 있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 일요일(8월 30일)에 양현종이 뛰겠다고 하더라. 마음만이라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번주중이나 주말 첫 경기 정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상태가 좋아지면서 등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맞은 부위가 손목 위쪽인데, 투구를 위해 팔을 젖혔다가 던지는 동작이 이상 없이 괜찮은 것 같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한다. 양현종도 액땜했다고 생각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기태 감독은 라인업에 다소 변동을 줬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 박준태가 중견수로 들어가고 나지완이 빠진다. 외야 수비를 강화하는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KIA는 신종길(우익수)과 김민우(2루수)가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김주찬(지명타자)-브렛필(1루수)-이범호(3루수)가 중심타선으로 나선다. 하위타선은 김원섭(좌익수)-백용환(포수)-박준태(중견수)-박찬호(유격수)가 배치됐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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