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을 달린 한국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8위)는 12일 오후 1시(한국시각)에 열린 베네수엘라 대표팀(세계랭킹 10위)과의 B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13-2,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5회 15점 차, 7회 10점 이상의 리드를 잡을 경우, 콜드 게임이 선언된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하며 8강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국은 13일 하루 휴식 후 멕시코(14일), 미국(15일)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전날 미국을 꺾은 상승세를 잇지 못한 채 1승 2패가 됐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김인식 감독은 "경기라는 것은 큰 점수 차로 이길 수도 있고, 적은 점수 차로 이길 수도 있는 것이다. 의외로 초반부터 점수가 났다. 전날 후반 이후 계속 타선이 터지고 있다. 오랜만에 이틀 연속 점수가 많이 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실전에 복귀한 우규민에 대해서는 "우규민은 쿠바전에서 손바닥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여기 와서 많이 나아졌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오늘 투구를 하도록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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