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가 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두며 '2015 WBSC 프리미어 12(프리미어 12)' 조별 예선 2승째를 따냈다.
네덜란드는 대만 도류시의 도류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A조 조별예선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6-1로 승리했다. 7회 콜드승이다.
네덜란드 선발 로비 코르데만스는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랜돌프 오두버가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커트 스미스도 5타수 4안타 6타점을 때리며 펄펄 날았다. 노장 앤드류 존스 역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이탈리아가 가져갔다. 1회말 후안 인판테의 우측안타와 에릭 에피파노의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마리오 치아리니의 중전 적시타가 나와 1-0이 됐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2회초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헤인리 스타티아의 볼넷과 다셴코 히카르도의 2루 땅볼 때 나온 야수 선택과 실책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칼튼 달의 땅볼 타구 때 나온 1루수 실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사 1,3루 찬스가 계속됐고, 랜돌프 오두버가 적시타를 때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2사 2,3루에서 앤드류 존스의 좌전 2타점 적시타로 4-1이 됐고,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좌전안타로 다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는 커트 스미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5-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3회초에는 달의 우익선상 3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두버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추가 6-1이 됐다. 4회초 들어서는 스미스의 좌전안타에 이어 카일란 샘스의 좌월 투런포가 터져 8-1까지 달아났다.
네덜란드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5회초에는 랜돌프의 안타와 유렌델 디캐스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스미스가 좌월 3점포를 터뜨려 11-1로 점수를 벌렸다.
6회초에는 랜돌프의 2루타와 디캐스터-드웨인 켐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발렌틴의 희생플라이-스미스의 2타점 2루타-샘스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와 4점을 추가, 15-1을 만들었다. 마지막이 된 7회초에는 히카르도가 좌월 솔로포를 더하며 16-1이 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