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른 이태근(넥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1만5350명)에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14안타)를 몰아친 끝에 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첫 경기를 내준 뒤 내리 2연전을 따내며 리버스 위닝에 성공했다. 넥센은 39승1무34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28승2무42패를 올리며 2연패에 빠진 채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택근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넥센 이택근은 "쉰다고 타격감에 영향을 받진 않는 것 같다. 좋으면 좋아졌지, 나빠지진 않는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경기에 나가는 거라 본다. 팀이 필요할 때 나가는 게 중요하다. 경기에 안 뛰더라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거나 분위기를 띄우는 등 해야 할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 투수가 160km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라 들었다. 강속구에 대비를 했고, 치겠다는 마음을 먹고 나갔다. 중간에 조금 몰리는 볼이 있어서 정타로 이어진 것 같다. 최근 득점권 상황서 나의 타격이 많이 흔들렸다. 몇 경기 전부터 내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