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스파이더)이 리드 월드컵 2차전에서 3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빌라스(Villars)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리드 월드컵 2차전에서 결승 최종 성적 41+를 기록, 48+ 를 기록한 1위 얀야 간브렛(17,슬로베니아) 등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자인은 지난 15일 오후에 열린 예선 루트에서 각각 31+, 41+를 기록하며 3위로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좋은 출발을 한 김자인은 16일 오후에 이어진 준결승 경기에서는 42+를 기록하며,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김자인은 17일 새벽 열린 결승에서 준결승 성적에 따라 마지막에서 세 번째 순서로 결승 루트에 올랐다.
김자인은 거리가 먼 홀드들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안정적인 등반을 이어갔고 고난이도였던 41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위스에서 개최된 이번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른 김자인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뷔앙송(Briancon)에서 열리는 3차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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