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 오가사와라 미치히로(42)가 주니치 드래건즈 감독으로 부임한다.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26일 "최하위로 시즌 마감을 확정한 주니치가 오가사와라 2군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승격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하위의 책임을 물어 오치아이 히로미츠 단장을 해고했다"고 덧붙였다.
오가사와라는 1997년 니혼햄 파이터즈에 입단해 2007년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특히 이승엽과 함께 요미우리 중심타선을 이뤘고 국가대항전에서도 여러 차례 모습을 보이며 한국 팬에 비교적 친숙한 선수다. 2014년 주니치로 이적했고 2015년 은퇴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992경기 6828타수 2120안타 378홈런 1169타점 타율 0.310이다.
오가사와라는 2016년부터 주니치 드래건즈 2군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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