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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연vs임찬규, 닮은꼴 영건 맞대결! 패기 투구 기대↑

최충연vs임찬규, 닮은꼴 영건 맞대결! 패기 투구 기대↑

발행 :

한동훈 기자
삼성 최충연, LG 임찬규. /사진=각 구단 제공
삼성 최충연, LG 임찬규. /사진=각 구단 제공


삼성과 LG의 영건 최충연(20)과 임찬규(25)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패기 넘치는 투수들다운 씩씩한 투구가 기대된다.


삼성과 LG는 5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팀 간 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최충연과 임찬규를 예고했다. 둘 모두 장기적으로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기대주로 어깨가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최충연은 외국인투수 레나도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갑작스럽게 로테이션에 합류해 중책을 맡았다.


최충연과 임찬규는 공통점이 많다. 어릴 때부터 지역 연고지에서 야구를 해왔고 신인 드래프트서 최상위로 지명을 받았다. 삼성과 LG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유망주다. 최충연은 대구 수창초, 대구중,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6년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LG는 서울 가동초, 청원중, 휘문고를 졸업한 임찬규를 2011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뽑았다.


지난해 데뷔한 최충연은 1군 기록은 보잘것없지만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내리 꽂히는 패스트볼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2016년 퓨처스리그서 LG를 상대로 5이닝 1실점, 경찰청을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8월 19일 kt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해 시범경기 3경기서 8이닝 9실점으로 흔들려 2군으로 내려가 선발 수업을 천천히 받을 예정이었으나 레나도가 갑자기 다쳐 긴급 수혈됐다.


임찬규는 2011년 데뷔 첫해 선발, 중간, 마무리를 모두 경험하는 등 전천후로 활약했다. 9승 6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신인왕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하지만 후유증 탓에 이듬해부터 부진했고 2014년 경찰청에 입대해 팔꿈치 수술까지 받았다. 지난 시즌 복귀해 15경기 44이닝을 1군 적응을 마쳤다. 올 시즌 허프-소사-차우찬-류제국에 이어질 5선발의 강력한 후보였는데 허프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4선발로 승격됐다. 3월 17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는 4이닝 퍼펙트로 호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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