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유영준, 연장 끝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

유영준, 연장 끝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

발행 :

김지현 기자
유영준. /사진=KPGA
유영준. /사진=KPGA


유영준(31)이 연장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준은 15일과 16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플라자컨트리클럽 용인 라이온코스(파72. 6,672야드)에서 열린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3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6백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권오상(22), 장재원(24), 김유빈(25)을 제압했다.


대회 첫 날 유영준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김유빈, 강재규(31), 박종현(23)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상쾌한 출발을 알린 유영준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오다 10번홀(파5)에서 티샷 난조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3번홀(파5), 15번홀(파4),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이 날만 2타를 줄여 권오상, 장재원, 김유빈과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동타를 이루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7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장재원이 더블보기를 적어내 가장 먼저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두 번째 연장 승부에서 권오상이 보기, 김유빈이 더블보기를 범한 사이 유영준은 파로 막아내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2004년 12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이후 2007년 10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유영준은 'KPGA 챌린지투어' 출전 36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영준이 처음 참가한 대회는 2005년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 (당시 'KBS SKY투어 2회 대회')였다.


유영준은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치고 난 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찬스를 잡지 못하면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뼈있는 조언을 건네주시는 이민창 프로님, 박부원 프로님과 그동안 아낌없이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요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