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만에 컴백한 LA다저스 류현진이 5회초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섰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 6월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6일 만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번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1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잘 던지다 4회초에만 2실점한 류현진은 5회초를 힘겹게 막았다.
4회까지 6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5회초 선두 잭 그래니트에게 75.5마일 짜리(121.5km)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의 4번째 피안타였다. 투수 바톨로 콜론의 희생 번트로 그래니트는 2루까지 갔다.
후속 브라이언 도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조 마우어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날 류현진의 3번째 볼넷. 2사 1,2루에서 류현진은 미구엘 사노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까지 7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2회 기록된 92.9마일(149.5km)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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