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스키 절대강자 미카엘라 시프린(23, 미국)이 올림픽 전관왕을 노크한다.
시프린은 2017-2018시즌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5개 대회서 모두 정상에 섰다. 이번 평창 올림픽 유력한 다관왕 후보다. 다관왕을 넘어 알파인 스키 5개 종목을 모두 석권할지에도 관심을 모은다.
알파인 스키는 뒤꿈치가 고정된 바인딩을 장착한 스키로, 일반적인 스키를 떠올리면 된다. 크게 속도와 기술을 다투는 종목으로 나뉜다. 활강, 슈퍼대회전은 속도, 대회전, 회전은 기술 종목이다. 활강과 회전을 합한 복합 종목까지 5개다.
평균 속도는 활강이 가장 빠르다.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순서다. 기문도 회전 종목이 제일 많다. 회전은 짧고 급격한 턴을 요구한다. 대회전은 기문 간격이 조금 더 넓다. 슈퍼대회전과 활강은 평균 시속 100km에 달하는 스피드 종목이다.
복합은 1회전 활강, 2회전 회전을 치러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시프린의 주종목은 회전이다. 기술 종목에서 적수가 없다. 2014년 소치 올림픽 때 최연소 금메달을 땄다. 이변이 없다면 평창 올림픽에서는 회전, 대회전, 복합까지 최소 3관왕은 유력시된다.
다만 활강 종목에서는 도전자의 입장이다. 전통 강자 린지 본(34, 미국)과 떠오르는 샛별 티나 바이라터(29, 리히텐슈타인)가 강력하다. 시프린은 활강에서는 단 1차례 우승해 본 것이 전부다.
한편 역대 올림픽서 한 대회 알파인스키 최다 메달은 4개다. 크로아티아의 야니카 코스텔리치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가져간 바 있다. 회전과 대회전, 복합에서 우승했고 슈퍼대회전은 2위였다. 시프린이 코스텔리치의 아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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