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2018 시즌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 상금 280만 달러·한화 약 29억 9000만 원)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이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 신인왕, 상금왕 등 3관왕을 차지했던 박성현은 올 시즌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톱 10 진입이 한 차례도 없었고, 직전 대회 KIA 클래식에서는 LPGA 데뷔 후 처음으로 컷 탈락을 당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오후 JNA 골프를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느낌을 전했다.
다음은 박성현과의 일문일답.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에 임하는 개인적인 느낌이 어떤가.
▶ 올 시즌 초반 대회들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좀 더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나의 플레이를 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 날씨나 코스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어떤 점이 중요할 것 같은가.
▶ 바람 컨디션에 맞춰서 코스를 공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 포피 폰드(poppy's pond·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들은 전통에 따라 포피 폰드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펼친다)에 들어가게 된다면 누구와 함께 들어갈 것 같은가. 또 멋진 포즈를 준비했는가.
▶ 같이 온 가족, 캐디인 데이비드, 매니저와 같이 들어갈 것 같다. 포즈는 고민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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