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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유소연, 마이어 클래식 2R 단독 선두.. 시즌 첫 승 보인다

[LPGA] 유소연, 마이어 클래식 2R 단독 선두.. 시즌 첫 승 보인다

발행 :

김동영 기자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유소연. /AFPBBNews=뉴스1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유소연. /AFPBBNews=뉴스1


유소연(28, 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을 바라보는 중이다.


유소연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를 만들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에 자리했던 유소연은 2라운드 기록을 더해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산드라 갈(독일),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에 한 타 앞섰다.


유소연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썩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다.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바라보고 있다. 갈증을 풀 기회를 잡은 모습이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유소연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17변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이븐파로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후반 홀은 완전히 달랐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올린 유소연은 4~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했고, 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만들었다. 후반에만 5언더파를 몰아친 것. 보기는 하나도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편 유소연을 빼면 한국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다. 박희영(31, 이수그룹), 지은희(32, 한화큐셀), 고진영(23, 하이트진로), 김세영(25, 미래에셋), 이정은(30, 교촌F&B)이 나란히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4, KB금융그룹)와 김효주(23, 롯데)는 3언더파 141타 공동 59위에 그쳤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공동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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