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토크] 네이마르, 월드컵 16강전서 특별한 축구화 공개

[스포탈코리아] 7월 2일 있었던 브라질과 멕시코의 16강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새로운 축구화를 공개했다. 네이마르가 착용한 축구화는 ‘머큐리얼 베이퍼 12 엘리트’로 제작된 네이마르의 새로운 시그니처 축구화다. 시그니처 축구화란 선수의 이름을 따 출시하는 축구화를 말한다. 네이마르의 이번 시그니처 명칭은 ‘Meu Jogo(나의 게임 / 나만의 축구)’다.

축구화의 색상은 브라질을 상징하는 '선황색 카나리아 색상'을 메인으로 사용했다. 색상만 봐도 월드컵을 겨냥해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나이키 스우시는 일반 버전 머큐리얼 베이퍼 12와는 다르게 축구화 양 사이드에 새겨졌고, 뒤꿈치 부분에는 화려한 패턴이 추가된 모습이다. 발목 앞 부분에는 ‘네이마르 시그니처 로고(njr)’도 있다.

이 축구화는 네이마르의 축구 방식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플레이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미지출처 : 나이키)

네이마르가 착용한 것은 AG 스터드(인조잔디용)다. 월드컵 전 PSG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네이마르는 FG 스터드(천연잔디용)에 비해 접지력이 약한 AG 스터드만 착용하고 있다.

나이키의 대표 스피드 사일로인 ‘머큐리얼 베이퍼 12 엘리트’는 플라이니트(flyknit) 소재로 제작된 어퍼가 발을 360도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기능 소개는 필자가 제작한 아래 ‘실착 리뷰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새로운 축구화를 착용한 네이마르는 16강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주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연상시키는 축구화를 착용한 네이마르가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최동규 PD (올댓부츠)

[편집자주]‘올댓부츠’는 축구화는 물론, 각종 축구 용품을 직접 착용하고 글과 영상을 통해 제품을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사용자 입장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글쓴이 최동규 PD는 '올댓부츠'의 수석 PD로 실착팀을 이끌고 있다.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축구화와 용품에 대한 이야기를 실착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부츠토크'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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