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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회복 속 일주일 내 '재활등판'

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회복 속 일주일 내 '재활등판'

발행 :

김동영 기자
재활 등판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재활 등판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지(31)이 사타구니 부상을 털고 다시 뛴다. 일주일 안에 재활 등판을 시작할 것이라는 현지 소식이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선발투수 류현진이 일주일 안에 재활 등판을 시작할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밝혔다. 최소 네 차례 등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입으며 2015~2016년을 사실상 통째로 날렸던 류현진은 2017년 돌아왔다. 재활 시즌으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2018년 완전히 새롭게 출발했다.


페이스가 좋았다. 6경기에서 29⅔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1을 찍었다. 10볼넷-36탈삼진으로 비율도 좋았고, 피안타율 0.154에,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0.88에 불과했다. 긴 터널을 뚫고 '괴물'의 위용을 찾은 셈이다.


하지만 또 한 번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전에서 투구 도중 갑작스럽게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 상태가 심각했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처음에는 10일짜리였지만, 지난 6월 3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부상 이후 착실히 재활을 진행한 류현진은 이제 실전 등판을 바라보고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이지만, 일주일 안에 등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주가 될 수도 있고, 다음 주가 될 수도 있다.


MLB.com은 "류현진은 5월 4일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빠졌다. 재활 등판은 최소 네 차례는 필요할 전망이다. 또 한 번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셈이다.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올 경우, 다저스의 7번째 선발투수가 된다"라고 짚었다.


현재 다저스는 선발투수가 차고 넘친다. 이에 류현진이 트레이드 매물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불펜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현지에서는 나오고 있다. 어쨌든 모든 것은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온 이후다. 그리고 류현진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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