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의 '홈런 공장장' 최정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부공장장' 제이미 로맥을 필두로 나주환, 노수광까지 홈런을 때려내며 뜨거움을 과시했다. 팀 홈런 1위 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11-5로 승리했다. 1회와 2회에만 각각 4점, 3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전날(24일) 3-1 승리에 이어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3위 한화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 자리까지 수성하며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날(24일) 경기서 주루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최정이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을 당했다는 진단이 나온 것이다. 회복까지 3주가 소요되는 부상이었다. 빠른 회복을 위해 25일 치료차 일본으로 갔다. 순식간에 31홈런(홈런 공동 1위)을 친 주전 3루수와 4번 타자를 잃은 셈이 됐다.
하지만 SK의 홈런 생산에는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로맥을 그대로 3번에 배치했고, 김동엽, 이재원을 한 타순씩 전진 배치했고, 결국 화력의 극대화로 이어졌다. 첫 스타트는 로맥이 끊었다. 4-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 상황서 로맥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5회 2실점하며 8-3으로 쫓기고 있는 5회말 나주환이 무사 1루서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곧바로 노수광이 연속 타자 홈런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SK의 11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추격 의지를 상실했고,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최정의 공백에도 SK는 철저한 분업을 통해 홈런 공장의 면모를 유지했다. 동시에 리그 단독 선두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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