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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가득' 워싱턴 브룩스 감독 "월‧하워드가 한 팀이야!"

'기대 가득' 워싱턴 브룩스 감독 "월‧하워드가 한 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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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드와이트 하워드(좌) 존 월. / 사진=AFPBBNews=뉴스1
드와이트 하워드(좌) 존 월. / 사진=AFPBBNews=뉴스1


워싱턴은 최근 빅맨 드와이트 하워드(33)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하워드는 올스타 8회, 올NBA 8회, 올해의 수비 선수 3회 경력에 빛나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 워싱턴 스캇 브룩스(53) 감독은 기존 에이스 존 월(28)과 하워드간의 호흡에 큰 기대를 걸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브룩스 감독은 지난주 월을 만나 하워드에 관한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브룩스 감독은 "월에게 '앞으로 하워드가 있으니 패스가 턴오버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며 "또 모든 패스가 득점으로 연결될 것이고 심지어 골대 위로 공을 던져도 하워드가 받아줄 거라 얘기했다"고 웃었다.


이어 브룩스 감독은 "하워드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공수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많다"며 "하워드의 수비력은 단연 리그 최고다. 또 공격에서도 영향력이 크다. 골밑에서 득점을 쉽게 놓치지 않으며 더욱 완성도 높은 스크린 플레이를 펼친다. 또 하워드가 있어 팀 전체적으로 3점슛을 자유롭게 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워드는 2004년 전체 1순위로 NBA에 데뷔했고, 올랜도, 레이커스, 휴스턴, 애틀랜타 등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샬럿에서 81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16.6점, 리바운드 12.5개를 기록했다. 많은 나이 탓에 저니맨 신세를 면치 못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하워드는 "워싱턴이 나의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며 "팀이 원한다면 어떤 역할도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에이스 월은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릎수술 여파로 정규리그 41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다음 시즌 부활에 성공할 필요가 있다. 브룩스 감독의 바람대로 월과 하워드가 환상의 호흡으로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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