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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장·감독과 한국까지 올 정도인데, "재앙 될 계약" 혹평... 2648억원 유격수 미래 그렇게나 어둡나

사장·단장·감독과 한국까지 올 정도인데, "재앙 될 계약" 혹평... 2648억원 유격수 미래 그렇게나 어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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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윌리 아다메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팀에서 사장, 단장, 감독과 함께 내한시킬 정도의 위치인데, 장기계약이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2028년까지 악몽이 될 9개의 계약'이라는 주제로, 이른바 악성계약이 될 선수들을 언급했다.


그 중에서 윌리 아다메스(31·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48억 원) 계약을 맺었다. 브랜든 크로포드와 결별 이후 유격수 자리가 비어있던 상황에서 거액을 과감히 썼다.


아다메스는 공격에 무게가 더 실린 유격수다. 타율은 낮지만, 30홈런 이상이 가능한 장타력을 보유했다. 인내심도 점점 좋아져 2023년과 2024년에는 2년 연속 70개 이상의 볼넷을 골라나갔다. 다소 약점으로 지적받은 수비 역시 밀워키 시절 막바지에는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1년 밀워키로 트레이드된 후 이듬해 처음으로 30홈런을 넘어선 아다메스는 2024년 FA를 앞두고 다시 한번 폭발력을 보여줬다. 전 경기 출전에서 1게임이 모자란 161경기에 나와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 93득점 21도루 OPS 0.794의 기록을 냈다. 이에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도 10위에 올랐고, 샌프란시스코와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이적 첫 시즌이던 지난해, 아다메스는 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5 30홈런 87타점 94득점 12도루 OPS 0.740을 기록했다. 투수 친화적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30홈런을 넘긴 장타력만큼은 건재했지만, 전년도만큼의 모습은 아니었다.


매체는 "아다메스는 항상 늦게 폭발하는 선수였고, 3~4월보다는 7~8월이 좋았다"고 했다. 실제로 통산 3~4월 그는 타율 0.221, OPS 0.678이었지만 7월(타율 0.261, OPS 0.806)과 8월(타율 0.270, OPS 0.836)은 훨씬 좋았다. 다만 매체는 "올스타에 한 번도 선정된 적 없는 그가 언제까지 후반기에 강할 수 있을까. 또한 그 여름 활약이 가을야구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가졌다. 그는 통산 포스트시즌 타율 0.216에 머무르고 있는데, 2019년 탬파베이 시절을 제외하면 홈런이 하나도 없다.


수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매체는 "밀워키 마지막 시즌의 최악의 수비에서 회복했지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기록은 없고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여기서 수비가 더 퇴보한다면 부담스러운 계약이 된다"고 꼬집었다.


그래도 아다메스는 팀으로부터 확실한 대우를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을 방문했다. 래리 베어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토니 비텔로 감독 등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 있던 이정후를 제외하면 선수 중에서는 아다메스가 유일하게 합류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방한을 한국 시장 개척의 시작으로 기대하기에 중요한 방문이었고, 여기에 함께하게 된 것이다.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회장(왼쪽부터), 버스터 포지 사장, 토니 바이텔로 감독,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가 기자회견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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