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유희관 6승-최주환 대타 결승타' 두산,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유희관 6승-최주환 대타 결승타' 두산,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발행 :

잠실=심혜진 기자
유희관.
유희관.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또한 이날 통산 1000⅓이닝을 소화하며 두산 좌완 최초 1000이닝 돌파라는 기록도 세웠다.


한화 선발 샘슨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해 개인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끊겼다.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마수걸이 홈런 포함 3안타를 쓸어담았다. 조수행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5회 대타로 나온 최주환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 선발 라인업


- 두산 : 류지혁(유격수)-조수행(중견수)-오재원(2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정진호(좌익수)-김인태(우익수)-황경태(3루수). 선발 투수 유희관.


- 한화 : 정근우(지명타자)-이용규(중견수)-이성열(1루수)-호잉(우익수)-백창수(좌익수)-강경학(2루수)-지성준(포수)-김태연(3루수). 선발 투수 샘슨.


한화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 방이 터졌다. 2회초 하주석의 2루타, 강경학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서 지성준이 유희관의 123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5호.


하지만 두산이 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재일, 정진호, 김인태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황경태는 삼진. 류지혁이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오재일을 홈으로 불러들인 다음 조수행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자 다시 한화가 경기를 뒤집었다. 호잉의 2루타에 이어 하주석, 강경학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2사 만루 상황. 지성준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유격수 쪽 깊은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3루 주자 호잉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주환.
최주환.

장군멍군이었다. 이번엔 두산이 다시 점수를 뽑았다. 4회말 1사에서 류지혁이 샘슨의 13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마수걸이 홈런을 폭발시켰다. 4-4 동점. 그리고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양의지와 오재일이 볼넷을 얻어내 1사 1, 2루를 만들었고, 대타 최주환이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오재일이 홈에서 아웃돼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의 마운드가 흔들렸다.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다음 류지혁이 김성훈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해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주요 기사

    스포츠-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