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생애 첫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박건우는 7일 잠실 KIA전서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윤석민을 상대로 굿바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이다. 끝내기 안타는 친 적이 있지만 홈런은 처음이다.
경기 후 박건우는 "홈런은 항상 기분이 좋다"면서 "팀이 순위 싸움을 했을 때 이렇게 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가슴 한 켠에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최)주환이 형이 끝냈으면 했는데 나에게 기회가 왔다. 자신 있게 휘둘렀다. 시즌 마무리 잘하고 한국시리즈 준비도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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