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긴 기성용은 이번 시즌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명단서 제외된 기성용은 어느덧 리그 4경기째 결장이 이어졌다.
그렇다고 뉴캐슬이 잘 나가는 것도 아니다. 뉴캐슬은 시즌 초반 우승후보와 연달아 맞붙는 지옥 일정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침체됐다. 리그 8경기가 진행된 현재 승리 없이 2무6패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뉴캐슬의 부진에 대한 여러 이유가 분석되고 있다. 그중에서 장악력 부족을 드러내는 중앙 미드필더 조합도 의심받고 있다. 라파엘 베티네스 감독은 존조 셸비와 모하메드 디아메를 주전 미드필더 조합으로 생각한다. 둘은 최근 맨유전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선이다. 현지 언론 'TBR풋볼'은 "뉴캐슬은 A매치 일정 이후 기성용과 셸비 조합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매체는 "베니테스 감독이 셸비의 파트너로 기성용을 기용할 때가 됐다. 셸비와 기성용은 과거 스완지 시티에서 호흡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은 중원에서 볼을 다룰 줄 아는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기성용은 훌륭한 여름 보강으로 여겨졌으나 리그 2경기만 뛰고 있다"면서 "베니테스 감독이 이제는 보수적인 태도서 탈피할 때다. 기성용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이 긍정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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