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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3차전 패했지만 선수단 분위기 나쁘지 않다" [PO4]

힐만 감독 "3차전 패했지만 선수단 분위기 나쁘지 않다"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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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박수진 기자
힐만 감독
힐만 감독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수단 분위기를 언급하며 4차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SK는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앞선 1,2차전을 따낸 뒤 3차전을 내주며 잠시 주춤한 SK는 4차전 승리를 통해 한국시리즈 안착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넥센 역시 4차전까지 잡으며 시리즈 균형에 도전한다.


SK는 문승원을, 넥센은 이승호를 선발로 각각 예고해 4차전에 나선다.


힐만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졌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넘치고 있다"며 "팀을 믿고 있으며,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상대 팀이 얼마나 강한지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시리즈에 있어서 2연승한 팀이 유리하다는 확률은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시리즈가 끝난 것이 아니라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힐만 감독과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문승원에 대한 선발 결정 배경.


▶ 크게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충분히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승진도 선택지에 있었다. 시즌 막판 선발로 나와 잘 던졌기 때문이다.


- 불펜 운용 계획과 산체스의 투입 시점.


▶ 2경기 동안 불펜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던져줬다. 1차전에서 잠시 불펜으로 나섰던 문승원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준비가 됐었다. 경기 상황과 매치업에 따라 적절하게 투입할 계획이었다. 산체스의 투입 시점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 상황과 매치업을 고려해봐야 한다.


- 강한 2번으로 한동민을 계속 기용했는데, 강승호를 전진 배치할 생각은 없었는지?


▶고려하지 않았다. 충분한 표본은 아니지만 강승호는 SK에 오고 나서 왼손보다는 오른손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 어제 시리즈 첫 패배였고, 오늘 경기까지 내주면 5차전까지 치르게 된다.


▶ 오늘 경기 준비 과정에서 어제와 다를 것이 없다. 팀을 믿고 있으며,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상대 팀이 얼마나 강한지도 잘 알고 있다. 시리즈에 있어서 2연승한 팀이 유리하다는 확률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시리즈가 끝난 것이 아니라 준비를 잘해야 한다. 어제 졌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넘치고 있다.


- 고척돔이 딱딱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 천연 잔디에 비해 인조 잔디의 타구가 빠르다. 불규칙 바운드보다는 올바른 바운드가 나왔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수비 포지션이 중요하다. 어제 같은 경기처럼 불규칙하게 공이 튄다면 잡기 어려울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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