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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만원' 프로축구 선수 최저연봉, 4대 스포츠 '최저'... 선수협 "처우 개선 시급"

'2700만원' 프로축구 선수 최저연봉, 4대 스포츠 '최저'... 선수협 "처우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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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프로스포츠 중 '최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이사회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국내 4대 프로스포츠(축구·야구·배구·농구) 가운데 가장 적은 프로축구 선수들의 최저연봉 현실을 지적하며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5일 선수협에 따르면 프로축구 선수 최저연봉은 2700만원으로 2024년 기준 최저시급을 연봉으로 환산한 금액(약 2473만원)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실제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수 규정에 따르면 국내 선수의 최저 기본급연액이 2700만원으로 규정돼 있다.


특히 프로축구 선수들의 최저연봉은 남자 프로농구 선수 최저연봉 4200만원, 남자 프로배구 4000만원, 프로야구 3000만원(2027시즌부터 3300만원)과 비교하면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적다.


이근호 프로축구선수협장은 "최근 양현종 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공개적으로 처우 개선을 요구한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추세를 반영하고 선수 처우 개선과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 최저연봉 인상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며 "양현종 선수협회장의 제안을 수용해 최저연봉을 인상한 KBO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이자 가장 많은 활동량과 부상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축구 선수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낮은 하한선을 적용받고 있다"며 "지난해 K리그는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지만, 그 화려한 조명 뒤에는 최저임금과 다를 바 없는 연봉을 받으며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신인 선수들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치솟는 물가와 짧은 선수 생명을 고려할 때, 현재의 2700만원 수준으로 과연 프로로서의 생계유지와 동기부여가 가능하겠는가"라며 "관중 수익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최저연봉 인상을 통해 리그에 재투자하고, 신인 선수들의 생계 안정과 동기부여를 도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도 "선수협은 그동안 꾸준히 최저연봉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고, 이근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역시 수차례 최저연봉 현실화를 강조해 왔다"며 "지금이야말로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KBO 결정 사례를 토대로 오는 2026년도 남·여 이사회 및 정기 총회에서 최저 연봉(최소 3000만원 이상) 현실화와 등록 선수 정원 확대 등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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