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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골' 장현수, 포돌스키-황의조 함께 31R 베스트11 (日 언론)

'눈물의 골' 장현수, 포돌스키-황의조 함께 31R 베스트11 (日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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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징계 후 첫 공식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장현수(27, FC도쿄)가 J1리그 3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일본 축구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에 걸쳐 진행된 J1리그 31라운드를 대상으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장현수와 황의조(26, 감바 오사카)가 각각 중앙 수비수와 최전방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루카스 포돌스키(빗셀 고베), 미요시 코지(콘사도레 삿포로), 이에나가 아키히로(가와사키 프론탈레), 다구치 다이시(주빌로 이와타), 곤노 야스유키(감바 오사카), 노보리자토 쿄헤이(가와사키 프론탈레), 미하라 마사토시(빗셀 고베), 쇼지 겐(가시마 앤틀러스), 곤다 슈이치(사간 도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현수가 선정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장현수는 3일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 선발로 출전,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장현수의 골을 끝가지 지킨 FC도쿄는 1-0 승리를 거뒀다.


속죄포였다. 장현수는 지난 1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영구 정지 및 벌금 3천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를 조작한 것을 드러났다. 요코하마전은 징계 후 첫 공식경기였고, 결승골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 매체도 "결승골은 물론 수비에서도 분투한 점을 크게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장현수는 득점 후에도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고, 이는 한국과 일본 양측 모두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경기 후 '사커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최근 팀도, 개인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며 "몇 번이나 제 이름을 불러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연습해, 경기에 임하는 것이 보답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제가 받은 은혜를 보답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FC도쿄, 풋볼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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