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선수를 꼽자면 코리 클루버(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들 수 있다. LA 다저스를 비롯해 여러 팀들이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한 팀이 늘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코리 클루버가 LA 다저스와 연결돼 있는 가운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의 또 다른 팀이 등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전했다.
클루버는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자원이다. 최근 5년 연속으로 200이닝-200탈삼진을 기록했고, 이 5년간 네 번이나 18승 이상을 올렸다. 2015년 9승 16패에 그쳤는데, 이 때 1승만 더 했다면 6년 연속 10승이 될 수 있었다.
2018년도 좋았다. 33경기 215이닝, 20승 7패 222탈삼진, 평균자책점 2.89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데뷔 첫 20승 달성. 피안타율 0.223에 WHIP(이닝당 출루허용)도 0.99로 뛰어났다.
클리블랜드가 이런 클루버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놨고, 선발진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카드를 맞추고 있다. 특히나 우완 선발이 필요한 다저스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여기에 샌디에이고가 추가됐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아직 다저스보다 앞서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클루버를 데려올 수 있는 타당한 제안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상대로 언급되는 선수는 외야수 마누엘 마고트(24), 헌터 렌프로(26), 포수 오스틴 헤지스(26)다. 한 명이 될 수도,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마고트는 좋은 수비력을 갖추고 있고, 렌프로는 2년 연속 26홈런을 때렸다. 헤지스도 두 자릿수 홈런을 2년 연속으로 친 포수다. 게다가 셋 모두 젊다. 즉, 샌디에이고는 즉시 전력으로 쓸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
클리블랜드의 경우 유망주를 포함시키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팀 내 유망주 랭킹 1, 2위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와 맥켄지 고어(투수)는 지킬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2018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나 선발진이 아쉬웠다. 선발진 평균자책점 5.09.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27위였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최하위다.
보강이 필요하다. FA 시장에서는 뚜렷한 움직임은 없었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클루버 영입을 타진한다. 클루버는 단숨에 선발진을 강화시킬 수 있는 자원이다. 다저스도 적극적인 상황. 클루버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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