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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WBC서 격한 세리머니→무릎 중상 '몸값 1003억' 다저스 새 마무리, 또 참가 선언

'이럴수가!' WBC서 격한 세리머니→무릎 중상 '몸값 1003억' 다저스 새 마무리, 또 참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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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부상을 당해 더그아웃으로 이동하는 에드윈 디아즈(가운데). /AFPBBNews=뉴스1
디아즈의 참가를 발표한 협회 이미지. /사진=푸에르토리코야구협회 공식 SNS

'역대급 황당 부상'도 애국심을 꺾지 못했다. 지난 2023년 열린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승리 세리머니 도중 무릎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던 에드윈 디아즈(32·LA 다저스)가 다시 한번 '조국'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푸에로트리코야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핵심 마무리 투수 디아즈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27)가 오는 3월 열리는 WBC에 나서는 것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아즈의 이 결정은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야구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대회 당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뒤, 동료들과 껑충껑충 뛰며 세리머니를 하다 오른쪽 무릎 슬개건이 파열되는 황당하고도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결국 2023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당시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구원 투수 최고액 계약자(5년 1억 200만 달러)였던 디아즈의 부상은 'WBC 무용론'과 '선수 보호 논란'에 불을 지피는 기폭제가 됐다.


특히 이번 발표에 가장 가슴이 철렁한 쪽은 디아즈의 소속 팀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뒷문 강화를 위해 디아즈와 3년 총액 6900만 달러(약 1003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마무리로 낙점했다. 팀의 우승 향방을 책임질 '1000억 원의 마무리'가 다시 한번 부상 위험이 높은 국제대회에 나간다는 소식에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작 디아즈는 당당하다. 디아즈는 푸에르토리코 현지 매체 '프리메라 오라'에 서면 성명을 통해 "고향이자 조국인 푸에르토리코를 대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어마어마한 자부심과 영광을 느낀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WBC 대회에서 국민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고 꿈만 같다"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묶였다. 오는 3월 7일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안방에서 A조 예선전을 치른다.


현재 푸에르토리코는 WBC 최종 엔트리 구성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보험 문제로 인해 카를로스 코레아(32·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프란시스코 린도어(33·뉴욕 메츠)의 합류가 암초에 걸렸으나 메이저리그 사무국, 보험회사와 긴밀한 대화를 통해 린도어의 출전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한다.


과연 디아즈가 'WBC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저스의 승리와 조국의 영광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입단식을 치른 디아즈.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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