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공언한대로 축구 클럽 인수에 성공했다.
피케는 경기가 없는 날이거나 비시즌 기간에는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 투자회사인 코스모스 그룹 창업자인 피케는 2019년과 2020년 테니스 데이비스컵 개최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사업 확장을 강조한 피케는 지난달 축구 클럽 인수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시 프랑스 언론 '레키프'를 통해 "코스모스 그룹 차원에서 두 가지 프로젝트가 있다. 축구 클럽을 인수하는 것, 새로운 축구 대회를 창설하거나 기존 대회 주최권을 가지는 것 등"이라고 말했다.
피케의 꿈이 실현됐다. 코스모스 그룹은 30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FC안도라의 새로운 투자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인수건을 다룬 이사회에서 찬성 206표를 얻어 압도적인 비율로 승인됐다.
피케가 안도라 구단의 소유주가 되면서 클럽 운영을 맡게 됐다. 안도라는 스페인 5부리그 클럽으로 1942년 창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스모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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