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태국축구협회가 인도전 패배를 이유로 밀로반 라예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태국축구협회는 7일 “라예비치 감독에게 인도전 패배 책임을 물어 작별한다”라고 발표했다. 태국은 6일 치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에 1-4로 패했다.
동남아 축구 강호로 군림했던 태국에 충격이 컸다. 인도가 아시아에서도 약체로 평가받던 만큼 승리를 낙관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결과는 달랐다. 태국은 인도에 제대로 힘조차 못 쓰고 참패를 당했다.
패배에 분노한 태국축구협회는 라예비치 감독을 내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그는 2년도 채 안 돼 지휘봉을 빼앗겼다.
한편 태국축구협회는 라예비치 감독 경질 후 회장 명의 성명서를 통해 "팬들처럼 태국 선수들의 패배에 실망스럽다. 회장으로서 이번 일을 간과하지 않겠다"라며 팬들의 마음을 달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국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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