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산 무궁화가 포항 스틸러스에서 박성우(23), 양태렬(23)을 임대 영입했다.
부경고-광운대를 거쳐 포항에 입단한 박성우는 우측 측면 수비수로 날카로운 크로스가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공격 시 저돌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순간적인 돌파가 장기인 선수로 2016년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리그에서는 2경기 출장, R리그 2018 10경기 출장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성우는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아산 임대를 선택했다. 더불어 “워낙 좋은 형들이 많은 팀이라 임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듯하다. 이러한 것들이 밑거름이 되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아산에 있는 동안만큼은 아산 선수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언남고와 광운대를 거쳐 2018년 포항에 입단한 양태렬은 정확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빠른 공수 전환이 능하며, 볼을 관리하고 전진하는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대학시절 U리그, 춘․추계연맹전에서 4골 5도움을 기록, 2016년 BTV-CUP 국제축구대회에서도 대학선발 대표로 출전해 활약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서 뛸 준비를 마쳤다. 이후 포항 입단 후 리그 2경기 출장, R리그 2018 10경기 출장 1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성우와 함께 아산행을 선택한 양태렬은 “패싱, 킥, 슈팅이 저의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잘 살린다면 팀 성적은 물론이고 저라는 선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결되리라 본다. 비록 임대로 아산에 왔지만 팀에 기여할 수 있고,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성우랑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붙어있는 사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만큼 호흡도 잘 맞으니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며 덧붙였다.
사진=아산 무궁화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