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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대명 잡고 제100회 동계 체전 아이스하키 일반부 우승

안양 한라, 대명 잡고 제100회 동계 체전 아이스하키 일반부 우승

발행 :

김동영 기자
안양 한라가 대명을 잡고 동계체전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안양 한라가 대명을 잡고 동계체전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안양 한라가 제100회 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아이스하키 일반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 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안양 한라는 13일 준결승에서 웨이브즈(서울)를 7-2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인천 대표 대명 킬러웨일즈를 2-1로 물리쳤다.


동계체전 규정상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 가운데, 양 팀은 우수인재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선수들까지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황현호가 선발 골리로 출전한 한라는 이연승이 골문을 지킨 대명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1피리어드 10분 47초에 김우영의 트리핑 반칙으로 2분간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찬스를 잡은 한라는 11분 41초에 김원준과 조민호의 어시스트로 김상욱이 대명 골 네트를 갈랐다.


반격에 나선 대명이 18분 31초에 김형겸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한라가 2피리어드 중반 두 번째 잡은 파워 플레이 찬스를 또 다시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2피리어드 12분 34초에 김우영이 러핑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했고, 한라는 13분 50초에 김원준과 김상욱의 어시스트로 강윤석이 골을 터트렸다.


3피리어드 들어 대명이 수문장을 이연승에서 이창훈으로 교체한 가운데, 황현호가 끝까지 골문을 사수한 한라는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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