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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 "단판 승부다, 90분 안에 끝내도록 할 것" [울산 페락]

김도훈 감독 "단판 승부다, 90분 안에 끝내도록 할 것" [울산 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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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오른쪽)과 박주호.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오른쪽)과 박주호.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페락 FA(말레이시아)를 상대로 90분 안에 승리를 노린다.


울산 현대는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페락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울산 현대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윤영선과 네덜란드 국적의 불투이스를 새롭게 영입해 수비 안정을 더했다. 또 김보경, 주민규, 신진호, 김성준이 가세하면서 공격과 허리가 더욱 단단해졌다.


김도훈 감독은 "이번에도 가장 먼저 시즌을 시작한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홈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페락은 리그를 소화하고 왔다. 분석 결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조직적이며 긴 볼을 주로 사용한다. 우리만의 압박과 경기를 지배하면서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테랑 박주호는 “동계훈련 기간에 준비를 잘했다. 지난해보다 더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첫 경기라 힘들 수 있지만, 홈에서 하는 만큼 잘하겠다. 더 발전된 울산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데이브 불투이스가 와서 공중 장악 및 공격수를 더 터프하게 다루는 수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가 상대를 앞에서부터 더 압박하고 그런 훈련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중앙 수비가 더 강해졌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재작년에 처음 울산 감독으로 부임해서 전지 훈련 기간 중 갑작스러운 행운으로 우리가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당시 정비가 덜 된 부분이 있었다. 올 시즌은 새로운 선수들이 와서 기존의 선수들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완전체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경기를 통해서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일단 단판 승부라 비기면 승부차기까지 갈 수도 있다. 그러지 않게끔 우리가 초반부터 명심한 부분을 얼마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골을 언제 넣느냐가 중요하고 결정력을 통해서 경기를 지배하면서 90분 내에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울산 현대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페락을 꺾을 경우 통산 7번째(대회 개편 전 포함하면 8회) ACL 본선 진출을 이룬다. 또 H조에 합류해 시드니FC(호주),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16강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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