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스 하퍼(27)와 J.T 리얼뮤토(28)가 나란히 필라델피아 필리스 입단 첫 홈런을 폭발시켰다. 팀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잡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8-6의 승리를 따냈다.
29일 개막전에서 10-4로 승리했던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출발이 좋다.
하퍼가 필라델피아 이적 1호 홈런을 터뜨렸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하퍼는 6-5로 앞선 7회말 우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3타수 1안타 1타점. 무려 465피트(약 142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역시나 올 시즌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리얼뮤토도 날았다. 리얼뮤토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만들었다. 2회 적시타로 타점을 만들었고, 5회말 투런포를 폭발시키며 이적 첫 대포를 쐈다.
하퍼-리얼뮤토 외에 마이켈 프랑코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좋았고,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았다.
필라델피아는 1회초 프레디 프리먼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2회초 댄스비 스완슨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0-3으로 뒤졌다. 하지만 2회말 무사 2루에서 리얼뮤토가 중전 적시타를 쳐 1-3으로 추격했다.
4회말에는 에르난데스의 적시 3루타에 이어 프랑코의 투런포가 폭발해 4-3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프리먼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으며 4-4 동점이 됐으나, 5회말 리얼뮤토의 투런포가 나와 6-4로 리드했다.
7회말 하퍼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8회말 프랑코의 추가 적시타가 나와 8-4가 됐다. 9회초 찰리 컬버슨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8-6으로 쫓겼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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