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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선수 주중대회 금지·합숙소 폐지" 문체부 혁신위 권고

"학생선수 주중대회 금지·합숙소 폐지" 문체부 혁신위 권고

발행 :

신화섭 기자
문경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장.  /사진=뉴스1
문경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장. /사진=뉴스1

"학생 선수들의 주중 대회 참가를 금지하고 합숙소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는 4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스포츠 정상화를 위해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강조하는 2차 권고안을 발표했다.


체육계 구조개혁을 위해 민간합동으로 출범한 혁신위는 이날 엘리트 육성시스템 전면 혁신과 일반 학생의 스포츠참여 활성화를 위한 6대 사항을 권고했다. 내용은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체육특기자 제도 개편 ▲학교운동부 개선 ▲학교운동부 지도자 개선 ▲학생의 스포츠참여 확대 ▲전국스포츠대회 개편 등이다.


이를 위해 혁신위는 교육부에는 학기 중 학생선수 주중 대회 참가 금지를, 문체부에는 대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의 초중고 학생선수 대상 주중대회를 주말대회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정규 수업 후 훈련 실시, 주중 훈련시간과 휴식시간 규정 마련, 합숙소 전면 폐지 등 이행 방안을 제시했다.


문경란 혁신위원장은 "학습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리"라며 "학생선수가 직업 선수로 성공하지 못했을 때 그 선수가 살아가야 할 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권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체부 등 정부 관련 부처는 혁신위의 권고 취지를 존중해 구체적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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