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레오 안드리치의 열정 "빨리 코트에 서고 싶다"

OK저축은행과 함께할 외국인선수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가 드디어 한국땅을 밟았다.

2019~20시즌 트라이아웃 전체 2순위로 지명돼 OK저축은행에 합류하게 된 레오 안드리치는 203cm, 97kg 탄탄한 체격 조건으로 주 포지션은 라이트이며, 빠른 스피드와 높은 타점을 자랑한다.

레오 안드리치는 이탈리아, 폴란드, 그리스, 터키 등 유럽의 주요리그에서 활약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에는 중국리그에서도 활약하며 아시아리그 경험 또한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26세의 나이로 이번 시즌 드래프트로 국내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젊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입국장에서 레오 안드리치는 "한국에 오게 되어 무척 행복하고 흥분된다. 우선 나를 선택해준 OK저축은행에 감사하다. OK저축은행이 나에게 기대하는 바가 뭔지 잘 알고 있다. 컨디션도 너무 좋고 입국에 맞춰 몸 상태를 만들어 놓아 팀에 적응하고 훈련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빨리 코트에 서고 싶으며, 팬들을 만나고 싶다. OK저축은행이 꼭 우승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도 "기대가 크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굉장히 스피드하고, 배구가 센스가 넘치는 선수로 평가했다. 무엇보다 성실히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팀 공격에 파괴력을 불어넣어줄 것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오 안드리치는 입국 후 휴식을 취하며 오는 5일부터 선수단에 합류에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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