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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무대서 연승 행진' 아사쿠라 형제, 이들을 꺾은 문제훈-이길우

'日무대서 연승 행진' 아사쿠라 형제, 이들을 꺾은 문제훈-이길우

발행 :

이원희 기자
문제훈(왼쪽), 아사쿠라 카이. /사진=로드 FC
문제훈(왼쪽), 아사쿠라 카이. /사진=로드 FC

ROAD FC(로드 FC) 대회에 출전했던 아사쿠라 형제가 연승 행진을 달리며 일본 RIZIN FF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사쿠라 형제는 로드 FC에서 활약 했었다. 형인 아사쿠라 미쿠루(27)는 ROAD FC 두 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동생인 아사쿠라 카이(26)는 세 경기에 출전해 2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으로 복귀한 이들의 기세가 한껏 올라있다.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일본 최대 단체인 RIZIN FF에서 나란히 5연승을 기록했다. 현재 아사쿠라 미쿠루는 통산 11승 1패, 아사쿠라 미쿠루는 통산 1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아사쿠라 카이는 지난 18일 일본 경량급 최강의 파이터로 평가받는 호리구치 쿄지를 1라운드에 실신시키며 새로운 경량급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이들의 맹활약으로 아사쿠라 형제와 명승부를 벌였던 문제훈(35)과 이길우(36)도 함께 주목받는 모양새다. 지난 2017년 10월 로드 FC 밴텀급 2대 챔피언 이길우는 아사쿠라 미쿠루와 맞붙었다. 1라운드부터 날카로운 타격이 수차례 나왔다.


박빙 속에 1라운드 이길우는 아사쿠라 미쿠루에게 펀치로 다운을 빼앗았다. 경기 뒤 아사쿠라 미쿠루는 "지금까지 경기에서 다운을 당한 게 처음이다. 어떻게 싸웠는지 기억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이길우는 미쿠루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길우(왼쪽), 아사쿠라 미쿠루. /사진=로드 FC
이길우(왼쪽), 아사쿠라 미쿠루. /사진=로드 FC

문제훈과 아사쿠라 카이의 경기도 경량급 특유의 빠르고 정확한 타격전이 돋보인 경기였다. 각자의 장점인 타격으로 경기를 진행. 그라운드 공방전이 전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오직 타격으로만 승부를 본 경기다.


승리는 문제훈이 가져갔다. 문제훈은 특유의 태권도 킥과 펀치로 아사쿠라 카이의 수비를 무너뜨린 후 결정적인 펀치를 안면에 적중해 치열했던 승부를 3라운드에 끝냈다.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5의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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